축구화와 경기장, 선수 포지션 역할에 맞는 축구화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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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화와 경기장, 선수 포지션 역할에 맞는 축구화 고르는 법

축구 질문에 축구화 관련 질문이 많아서, 경기장 용도, 축구 전술에서 선수 포지션 역할에 맞는 축구화 선택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답변도 할 겸 정리합니다.


축구화(蹴球靴)는 축구를 할 때 신는 신발이다. 선수 배치 각 위치에 따라 축구화의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게 생산 되기도 한다. 19세기 당시 일반 신발을 신거나, 가죽을 겹으로 댄 뽕을 만들어 밑바닥에 댄 축구화를 신었다. 20세기에 들어서자 모양이 바뀌게 된다. 1920년 아디다스의 창업자 아돌프 다슬러가 스포츠화를 최초로 제작하게 된다. 1925년 최초 뽕(스터드) 축구화를 제작하고 1954년에 착탈식 뽕 축구화를, 그리고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한 코파문디알을 1979년에 제작하며 축구화의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


현재는 아디다스, 나이키, 엄브로, 퓨마, 미즈노, 뉴발란스, 아식스 등을 비롯한 많은 스포츠 용품 회사들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많은 과학적인 요소들을 접목시켜 축구화를 생산한다.


용도별 종류


HG

맨 땅에 사용되는 축구화 'Hard ground'로 단단한 지면에서 접지력 특징으로 가진다.


TF

'Turf ground'는 인조 잔디용 축구화로 보통 스파이크가 인조 잔디에 좋은 고무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AG

'Artificial ground'라는 뜻으로, 인조 잔디용 축구화이다. HG축구화보다 가볍고 인조 잔디에서 매우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


FG

천연잔디용 ‘Film ground ‘ 축구화로 제작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보통 천연 잔디 중에서도 거칠고 짧은 곳에서 쓰이며 능적인 측면에서 보다 세밀한 특징이 있다.


SG

'Soft ground'라는 뜻으로, 주로 금속 소재의 스터드천연 잔디 구장에 적합하며 전문 선수용으로 축구 전문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축구화 바닥 형태, 상단 나이키, 하단 아디다스

축구화 바닥 형태, 상단 나이키, 하단 아디다스상단 나이키 하단 아디다스 축구 경기장 마다 맞는 축구화 바닥이 있다.


나이키 상품은 경기장 별 용도에 맞는 것 같은데, 아디다스 프로데터 탱고 TR은 축구화 맞나요? 실내 경기장 용도? 프로데터가 미드필더에서 뛰는 선수들 용도라고 위키에 설명하고 있는데, 잘 보고 구매해야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신는 축구화는 엑스18.1 FG로, 저렇게 삼각형으로 생긴 스터드가 속도를 내는데 좋다고 설명합니다. 메시가 신는 것은 네미시스 FG 방향 전환에 좋은 축구화하고 설명하고, 자기 위치 역할에 맞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축구화 브랜드 별 오늘 최고 가격 상품

축구화 브랜드 별 오늘 최고 가격 상품아디다스 479,000원 나이키 389,000원 푸마 299,000원 미즈노 271,200원 엄브로 259,000원 아식스 249,000원 뉴발란스 239,000원


아디다스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FG ZZ 479,000원 비싼 이유가?

가격 비교 최저가로 사면 얼마나? 다나와 검색하니까 가격비교중지 상품이라고 뜨는데, 해외 구매 가격은 545,590원? 더 비싸네요?

아디다스 F37076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FG ZZ지네딘 지단 한정판 최저가 545,590원


신발 회사 때려 치던가, 한정판이 뭐야, 결국 온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단 얘기네요. 더 싸게 못하면 짜증 나는데 ㅡ.ㅡ;;


Daum에서 검색해보니까, 아디다스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FG ZZ 383,200원까진 뜹니다. 다나와 문 닫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FG ZZ 최저가오케이몰 383,200원


축구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시장 가격 보다 싸게 영입해야 리버풀처럼 챔피언스리그 우승합니다. 축구화 역시 좋은 상품을 봤으면 최저가격을 찾아서 매입해야 하고, 그래도 비싼 것 같습니다. 원하는 가격 나올 때까지 검색하던지, 실속 있는 다른 상품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축구화가 너무 비싸면, 축구화 흠집 날까 공이나 찰 수 있겠어요?


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라


축구화를 선택하는 과정 중 무엇보다 중요한 단계는 바로 본인이 ‘어떤 포지션에서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가?’입니다. 한 가지 포지션을 계속해서 소화해내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이 포지션 저 포지션을 옮겨 다니는 멀티플레이어도 존재합니다. 높은 신장과 강한 피지컬을 갖고 있는 센터백들은 공중 볼 경합을 위해서 코너킥과 세트피스에 가담, 때때로 득점을 올리기도 합니다.


반면, 골키퍼는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와 플레이하는 경우가 드물죠. 포지션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축구화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골키퍼] 
빠르게 날아오는 슈팅을 몸을 날려 막기 위해 강한 접지력이 필요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공을 막기 위해 점프를 해야 하는데 발이 미끄러지면 안 되겠죠? 또한 공격 또는 역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골킥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다른 축구화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넓게 배치되어있는 스트라이크 존은 필수적입니다. 축구화의 넓은 면적이 닿을수록 내가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공은 날아가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스피드형 축구화처럼 발볼이 좁은 축구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면적이 닿게 됩니다. 공의 속도와 파괴력은 강해질지언정 그만큼 정확도는 떨어지게 되죠.

[수비수]
수비수의 패스 미스는 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합니다. 90분 내내 안전하고 정확한 패스를 위해서 골키퍼와 같이 공을 터치하는 면적이 넓은 축구화를 권장합니다.

[미드필더] 
미드필더에게는 다양한 역할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폭넓은 활동량과 볼 간수, 배급이 대표적인 임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도 방향 전환에 용이한 축구화 그리고 정확한 패스, 컨트롤에 도움을 주고, 9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리기 위해서 편안한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윙어] 
상대방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급격한 방향 전환과 가속은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패스와 슈팅보다는 상대 수비수보다 0.1초라도 빨리 달릴 수 있도록 경량화와 트랙션에 초점을 맞춘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

[스트라이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 위해서는 경량성과 동시에 Clean Strike Zone을 갖고 있는 축구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축구화의 특징들이 각 포지션의 플레이어에게 필수적인 선택은 아니니 본인의 축구화 결정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브랜드별 시리즈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판매점

꾸미는 수식어를 외래어를 너무 남발해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 수 없네요. 아래 축구화 설명을 참고, 맘에 드는 가격대, 디자인 선택하면 됩니다.


프레데터(Predator) : 강한 슛 위주의 축구화였으나, 최근엔 컨트롤 위주로 나온다. 슛, 패스, 드리블, 공 받기 등 복합적인 것에 특화되었다. 추가적으로 여기서 리셀존, 아디파워가 파생되어 나왔다. 주로 윙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가 신는다.


네메시스(Nemeziz) : 순간적인 방향 전환,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선수들이 주로 선택하는 축구화. 발 전체를 특수 밴드로 감싸 착화감을 높이고 무게는 줄였다. 리오넬 메시, 알바로 모라타가 신는 축구화로 유명하다. 주로 윙어, 공격수가 착용한다. 한국에서는 이승우가 착용하는 축구화로 알려져있다.


엑스(X) : 속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주로 선택하는 축구화이다. 끈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이 있다. 순간적으로 공간침투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선수들이 착용한다. 손흥민(대한민국)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이 착용한다.


코파(Copa) : 아디다스 전통의 코파 문디알을 계승한 축구화로 캥거루 가죽을 사용해서 착화감에 특히 신경 쓴 축구화.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까지 성공해서 최근 축구화의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야 하는 수비수들이 착용한다. 빈센트 콤파니가 착용한다.



나이키 공식 온라인 판매점

여기도 외래어 수식어 설명 많아 읽어봐야 머리만 아픕니다. 맘에 드는 가격대 디자인만 아래 용도 설명 참고 선택하시면 되고. 너무 많은 수식어는 핵심 설명 찾기 힘들게 하는데, 필요한 핵심 설명 없다면, 그냥 신발입니다. 


머큐리얼(Mercurial) : 공격수에게 사랑받는 축구화라고 알려져있다. 삼각 스터드로 된 축구화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접지력이 매우 좋아 방향 전환이 쉽다. 경량성이 특징이다.


하이퍼베놈(Hypervenom) : 나이키 브랜드에서 발 폭이 넓게 나온 축구화이다. 에 강점을 두고 제작되었으며, 칼집 어퍼와 골프공 어퍼가 특징이다.


마지스타(Magista) : 드리블에 중점을 둔 축구화로 '캉가라이트' 소재가 사용되어 접촉 감이 좋다. 안정적인 경기로 공을 다루는 위치에서 애용된다.


팬텀비전(Phantom VSN): 마지스타의 단종 이후 탄생한 컨트롤 축구화, 인사이드 부분의 '트라이앵글존'과 신발끈이 보이지 않는 '고스트레이스' 기능을 포함하여 중앙 지역 선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티엠포(Tiempo) : 고전적인 설계 축구화이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접촉 감이 좋다. 또한 발이 편안하며 주로 수비수들이 사용한다.


푸마 공식 온라인 판매점

여긴 아예 영어를 혼용해서 쓰는데, 아마도 한국 외에 다른 국가 검색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한글이 아닌 영어로 상품 이름 쓰면 영어 키워드 방문자 발생합니다. 축구=풋볼, 사커= FootBall, Soccer, 같은 것을 표현하는 말인데, 중간에 있는 표현이 외계어가 되는 것으로 너무 남발하네요.


에보파워 : 을 위한 축구화로 발 폭이 넓은 편이다. 천연 가죽을 사용하여 유연성이 매우 높다. 밑창에는 'G.S.F'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사람의 척추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또한 아큐폼도 적용되어 이나 공 받기, 즉 착화감에 매우 좋다.


에보스피드 : 경량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축구화로, 폭발적인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어퍼가 약해 내구성이 떨어진다.


에보터치 :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접촉 감을 향상시킨 축구화로, 발목을 감싸는 부분을 통해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 판매점


비자로 : 나이키의 하이퍼 베놈의 벌집어퍼와 유사한 어퍼를 가지고 있어 착용 감이 좋고 경량성을 가지고 있는 축구화이다. 아웃솔의 형태 또한 속도를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천연가죽으로 된 제품도 제작된다.


퓨론 : 아디다스의 아디제로와 같은 경량성에 중점을 둔 축구화로, 비사로와 같이 벌집 형태의 어퍼를 이루고 있다. 나이키의 머큐리얼과 같이 삼각 스터드로 속도를 살릴 수 있다.


아식스 공식 온라인 판매점

리셀 :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접촉 감을 높인 축구화로, 천연 잔디, 인조 잔디, 맨땅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으며 아시아 브랜드로 발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이 한국에 일제시대 징용공 판결 이유로 반도체 3소재 경제적 보복 한국 뒤통수를 때렸고, 이런 상황에서 일본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은 축구와 별개로 공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이 사과하기 전까진 아식스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엄브로 공식 온라인 판매점

악셀레이터 :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접촉 감을 높인 축구화로, 안정감을 통해 공을 운반하는 중앙 지역 선수들이 주로 사용한다.


미즈노 공식 온라인 판매점


모렐리아 : 천연가죽을 통해 우수한 착용감과 경량화를 높인 축구화이다. 아시아 브랜드이기 때문에 발 폭이 넓다. 천연잔디, 인조잔디, 맨땅 어디든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그니터스 : 에 특징을 둔 축구화로, 스핀 패널과 무회전 패널을 사용한다. 인사이드에 패드를 추가해 착화감을 높이고 내구성을 올렸다.


*일본이 한국에 일제시대 징용공 판결 이유로 반도체 3소재 경제적 보복 한국 뒤통수를 때렸고, 이런 상황에서 일본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은 축구와 별개로 공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이 사과하기 전까진 미즈노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축구 전술에서 선수 배치 상세 위치 용어

축구 전술에서 선수 배치 상세 위치 용어FW = CF LW SS RW MF = AM .LM CM DM RM DF = LB CB RB GK


SS=AM 동시에 배치되진 않는, 경기중에 선수가 전진 득점 가담에 치중하면 SS, 아래쪽에서 패스 분배에 주력하면 AM 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FW가 되기도 하고 MF가 되기도 하는 위치 역할이라 선발 1 선수를 표현하는 2가지 위치입니다. LWB RWB 역시 LB RB가 공격적으로 전진하느냐 수비적으로 내려 앉느냐 역할로 선발 1선수가 해야 할 표현으로, LB RB가 주로 쓰입니다. SW 역시 CB가 해야 할 역할로 CB가 주로 쓰입니다.


Ceter Forward, Left Wing, Shadow Striker, Attacking Midfielder, Left Midfielder, Center Midfielder, Defence Midfielder, Left Back, Center Back, Goal Keeper, 주로 경기장 상세 지역을 표현하는 약자로, 자기 앞에 아무도 없으면 ForWard, 앞뒤에 동료가 있으면 MidField, 뒤에 아무도 없으면 DeFence가 됩니다.


경기장에 배치된 11명 위치와 역할에 따라, 선수에게 어떤 것이 요구될지 생각해보면, 어떤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이 RW에 배치되더라도, 손흥민은 속도가 더 장점인 선수라, 아디다스 X 시리즈를 착용하는 것이고, 손흥민 보다 빠르진 않지만 방향 전환 드리블 자유로운 메시는 아디다스 네메시스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토트넘 에릭센처럼 골잡이 뒤에서 많은 도움 올리면서 득점도 하고, 수비 지역에서 공격전개도 돕는 선수는 아디다스 프레데터를 착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 베르통언 산체스 같은 슈팅 존에서 수비하는 선수들이 불안하면 안되니까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아디다스 코파를 착용하는 것이 맞게 보이는데, 실제로 그렇게 선택하나요? 토트넘 측면 수비수 로즈, 캥거루 가죽 축구화 신고 공격수처럼 드리블해서 패스가 불안정한 것일까요? 무슨 신발 신는지 봐야겠습니다.


축구화를 고르는 방법-올댓부츠


자신이 주로 축구를 하는 구장에 따른 축구화 선택

[일반 천연 잔디 구장 – FG 스터드]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일반적인 천연 잔디 구장에서는 FG 스터드 축구화가 적합합니다. 최근 축구화 제조 브랜드에서는 FG 스터드의 길이나 두께를 수정하여 발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예전에 비해 짧아지고 있는 FG 스터드는 때때로 상태가 아주 양호한 인조 잔디 위에서 착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물기가 많은 천연 잔디 구장 – SG 스터드]

스터드가 필드 표면에 깊숙하게 박힐 정도로 푹신한 경기장에서는 SG 스터드 축구화의 착용을 권장합니다. 보통 경기 전날 비가 많이 내린 천연잔디 혹은 비가 빈번하게 내리는 지역의 무른 천연 잔디 구장에서는 더 높은 접지력을 위해 구장 상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교체형 SG 스터드 축구화를 착용합니다.


[인조 잔디 구장 – AG/HG/FG 스터드]

별도의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 인조 잔디 구장은 국내에서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축구화 제조 회사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와 배열의 AG 스터드를 제작, 시중에 판매하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AG 스터드는 인조 잔디 구장에 최적화되어 FG나 HG 스터드와 비교하여 짧고, 독특한 스터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AG 스터드 축구화를 만약 맨땅에서 착용한다면, 금방 닳아 없어져 축구화를 창갈이해야만 할 것입니다. 품질이 우수하고 꾸준히 관리가 되고 있는 인조잔디구장에서는 HG나 FG 스터드의 축구화를 착용하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맨땅(흙) – HG 스터드]

학교 운동장처럼 건조한 흙바닥 혹은 부분 부분 잔디의 상태가 좋지 못한 천연 잔디 구장에서 적합한 스터드입니다. 보통 FG보다 길이가 짧고 개수가 많은 개수의 원형 스터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종 축구선수들도 아주 짧은 천연잔디에서 HG 스터드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맨땅, 인조 잔디, 길이가 짧은 천연 잔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축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잔디 혹은 콘크리트 – TURF화]

카펫형 인조 잔디 혹은 상태가 좋지 못한 인조 잔디 구장에서는 40개 이상의 짧은 고무 재질의 원형 스터드로 이루어진 Turf화의 착용을 권장합니다. Turf화의 특징으로는 카펫형 잔디 혹은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착용 가능하며, 평상시에 착용하고 다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인도어(실내) – IC or IN]

배구 혹은 농구 코트처럼 나무 바닥 위에서 주로 펼쳐지는 풋살 경기를 위해 제작된 인도어 축구화입니다. 나무 바닥 위에서의 접지력을 위해 코팅이 되지 않은 고무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터프화와 비슷해 보이지만 터프화에서 볼 수 있는 짧고 굵은 돌출형 스터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퍼 소재를 고려할 것

축구화 가죽도 여러 가죽이 있는 만큼 가죽에 따른 개개인의 선호도도 명확하게 나뉩니다. 이질감이 없고 발에 착 감기는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은 보통 천연가죽 축구화를 선호하는 반면, 가죽의 변형이 없고 처음과 같은 착화감이 오랫동안 유지 가능한 축구화를 원한다면 인조가죽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축구화 제조회사에서는 한 가지 축구화 사일로에 특정한 어퍼 소재만을 적용하여 발매를 하거나,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하여 인조 가죽과 천연가죽 버전을 나누어서 발매하기도 합니다.


[캥거루 가죽]

축구화 제조회사는 오랫동안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축구화를 제작해왔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세는 빠르게 변해갔고 캥거루 가죽만을 사용한 축구화는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여전히 캥거루 가죽 축구화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예전보다 그 빈도는 줄었지만 캥거루 가죽 축구화는 꾸준히 발매가 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캥거루 가죽의 특징은 사용자의 발 모양에 따라 착 맞는 밀착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 인조가죽이 흉내 낼 수 없는 캥거루 가죽만의 고유한 장점입니다.

단점은 습기에 취약하다는 점, 축구화 사용 후 가죽 보호 크림을 꼬박꼬박 발라주며 관리를 해주어야 된다는 점, 한번 가죽이 늘어나버리면 복구가 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주로 최상급 축구화에 사용되고 있는 천연 가죽입니다.


[천연 가죽]

과거에 염소 혹은 송아지 가죽은 최상위 등급의 축구화에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축구화 제조회사는 아직까지도 이 가죽들을 축구화 부분 부분에 사용 중이죠. 독특한 착용감과 볼을 터치할 때의 느낌은 축구화를 선택할 때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현재는 보급형 등급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천연 가죽입니다.


[인조가죽]

지금까지 많이 발전을 이루었지만 인조가죽이야말로 축구화 제조 회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캉가라이트',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는 모두 인조가죽이지만 천연가죽에 버금가는 착화감과 내구성으로 축구인으로 하여금 굳이 천연가죽 축구화를 찾아서 신어야 할 번거로움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천연가죽이 가질 수 없는 특징인 방수 기능을 접목, 축구화 가죽 세계의 엄친아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가지 더 고무적인 부분은 이러한 인조가죽 역시 계속 발전 중이라는 사실과 앞으로 더욱더 천연 가죽 과 유사한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축구화가 발매가 된다는 것입니다.


[니트]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플라이니트와 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가 있습니다. 이 니트 축구화는 천연 가죽이나 인조 가죽이 아닌 천으로 발을 감쌉니다. 단순히 가죽 대신 천으로 발을 감싸는 부분을 덮은 것이 아니라 기계로 실을 짜서 바닥부터 발목까지 마치 하나의 천으로 감싸듯 만들었습니다. 얇고 가벼워 맨발로 공을 차듯 세밀한 터치와 컨트롤이 가능하고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약한 내구성이 단점이고, 낯선 착화감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메쉬]

메쉬 소재는 러닝슈즈에서 주로 사용되는 통기성이 좋으며 얇고 가벼운 메쉬 소재를 축구화에 접목 시키며, 극히 가벼운 느낌의 축구화를 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메쉬 소재 역시 단점이 존재하는데,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게 되면 경기 전,  스프링쿨러로 잔디위에 뿌려놓은 물방울이 이 메쉬 소재를 침투하여 발이 젖을 수 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축구화를 더욱 가볍게 만들기 위한 소재 때문에 발이 무거워질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화의 무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축구화에 사용되는 새로운 소재들의 등장과 기술의 변화를 지켜보았습니다. 불과 약 10년 전만 해도 약 250g 내외의 축구화들이 경량 축구화의 평균을 이루었지만, 가벼운 축구화의 인기에 힘입어 평균적인 축구화의 무게는 200g 초반대로 점차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죠,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경량 축구화였던 F50 아디제로 SL과 퓨마의 에보스피드 SL이 서로 최경량 축구화 타이틀을 뺏기 위해 경쟁구도에 접어들며, 경량 축구화의 마지노선이라 여겨졌던 100g의 기록을 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량 축구화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화 한 켤레로 보통 2~3경기를 소화하는 축구선수들은 축구화의 가격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선수의 경우 개인 스폰서 또는 구단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축구화를 지급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 동호인들에게 각 제조회사의 기술을 접목시킨 고가의 경량 축구화의 가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초경량 축구화의 다른 의미는 축구화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면서 사용되는 재료를 최소화하여 제작 했다는 것인데, 이는 내구성도 같이 저하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무조건적으로 가벼운 축구화를 찾기보다는 적당히 가벼우면서 내구성도 갖춘 축구화를 찾는 것이 일반 동호인들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듯합니다.


부츠 사일로(Silo)에 따른 선택


[컨트롤] 

빠르고 정확한 컨트롤을 위한 축구화. 컨트롤과 패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이 닿는 면적에 패스와 컨트롤을 향상시키기 위한 요소들이 부착되어 있고, 360도 방향 전환이 용이하도록 스터드가 설계되어 있는 축구화


[파워]

스트라이크 존에 패드나 폼 따위가 부착되어 있어 공을 임팩트 할 때 더 강한 파워를 전달토록 설계된 축구화 


[스피드]

경량화와 접지력에 중점을 둔 축구화. 보통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며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한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민첩]

스피드와 유사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있는 '어질리티(민첩)' 사일로는 최근에 등장했다. 길게 드리블하는 스타일이 아닌 짧지만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제쳐내는 메시나 수아레스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축구화다.


[헤리티지]

부가적인 요소와 기능을 제거. 편안함과 축구화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천연가죽 축구화. 


 본인의 족형과 최대한 유사한 축구화를 선택

시중의 모든 축구화는 시리즈별, 브랜드별 약간씩의 족형 차이가 있습니다. 착화감 역시 이 족형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심지어 동일 모델의 FG 모델과 HG 모델끼리도 미세한 착용감 차이가 존재합니다. 착용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바로 ‘본인의 발볼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양과 축구화의 형태가 잘 들어맞느냐’에 있습니다.

미즈노 축구화가 동양인들에게 아주 편안하고 잘 맞는 이유는 동양인의 족형을 바탕으로 제작이 된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축구화는 무조건 딱 맞게 신는 것이 아닙니다.

축구화를 착용하고 앞 코 부분에 엄지손가락만큼 공간이 남는다면 너무 큰 사이즈를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가락이 어퍼 가죽 눌려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는 너무 작은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축구화를 착용하고 압박감 없이 앞 코 부분에 새끼손가락 두께만큼의 여유 공간이 남았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화 길들이기

위 조건에 맞추어 축구화를 구매하셨나요? 그럼 바로 축구화를 신고 경기를 뛰어도 괜찮을까요?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우선 축구화를 구매한 뒤 끈을 느슨하게 풀고 가볍게 10~15분 정도 조깅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조깅을 하면서 자연스레 새 축구화에 발이 적응해가기 때문입니다.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바로 경기에 투입하는 것은 물집이나 발에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요한 게임에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싶다면, 경기 며칠 전부터 가능한 여러 차례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가볍게 조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 올댓부츠

이 글은 Daum팁, Naver지식in 축구화 관련 질문이 많아서 답변하기 위해서 관련 내용을 검색 작성했습니다. 인용한 사이트에 설명과 함께 축구화 바닥 이미지 제공하고 있으니 방문해서 보세요. 중고 장터도 있네요. 남이 신던 신발도 중고를? ㅡ.ㅡ;  


축구화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착용해 본 후, 자기 발에 맞는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공식 판매점은 사용해 본 제품이 마음에 들면, 재 구매 할 때 이용해야 하고, 첫 구매는 디자인 선택과 가격 비교 온라인 판매점 참고해서 가까운 판매점에서 착용해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수비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캥거루 가죽 신발 선택이 맞는 거죠? 불쌍한 캥거루 ㅠㅠ 캥거루를 위해서 수비수도 공격 축구 해야 합니다. 수비수가 캥거루를 쓰지 않는 방법은 DF 라인 올리고 전진 압박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공간 드리블과 속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 FG 축구화 윙어처럼 착용할 필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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